4월이 되면 사정이 조금 나아진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 학기 초의 굳은 각오가 약해지는 시기가 바로 4월이라는 것. 4월에 치러지는 중간고사도 게임업체들에게는 반갑기만 하다. 중간고사를 망친 게이머들은 학업에 대한 미련을 접고 다시 게임 삼매경에 빠지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이벤트 진행하는 '던전앤파이터'
네오플은 캐주얼게임 중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모으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에서 3월 내내 신학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말 동안 게임에 접속하면 고급 아이템을 주는 '황금고블린'을 만날 수 있어 게이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에는 서버 접속이 어려울 정도다.
네오플은 '황금고블린'에 이어 '다프네가 드리는 판도라 상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3월26일부터 31일 사이에 포함되는 평일에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게임 안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소모성 아이템을 나눠준다.
◆마구마구, 대규모 선물 보따리 푼다
CJ인터넷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가 개발한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도 대규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CJ인터넷은 한국 대표팀의 WBC 선전과 프로야구 2009시즌 개막을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CJ인터넷은 WBC 기간 동안 한국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헬멧에선 '마구마구' 로고가 새겨졌다. 한국팀의 멋진 플레이가 이어질 때마다 '마구마구' 로고가 생중계되는 화면에 잡혔다. 한국팀이 준우승을 차지할 때까지 늘 '마구마구'가 함께 했다. 거기에 CJ인터넷이 KBO와 2009시즌 프로야구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벤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마구마구' 개발사인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는 "WBC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감사하는 의미와 프로야구 2009시즌 개막을 맞아 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진행했던 이벤트와는 규모가 다를 테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트사가, 20번째 캐릭터
아이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삼성전자가 퍼블리싱하는 대전 액션 히어로 '로스트사가'는 업데이트에 주력하며 학생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이오엔터테인먼트는 2월26일 공개된 태권무도가에 이어 20번째 캐릭터인 암흑주술사를 게임에 도입했다.
암흑주술사는 해골모양의 지팡이를 이용해 상대가 자신을 따라오게 만들거나 상대의 방향키를 반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기술을 쓴다. 또한 자신의 HP를 감소시켜 스킬 게이지를 회복하거나 상대를 밀쳐 멀리 날려 보내는 등 전략적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엔터엔먼트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를 맞아 게임 내에서 15일간 경험치의 20%를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암흑주술사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멋진 콤보 기술이나 참신한 스토리를 만들어 스크린샷 또는 동영상에 담아 올리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프리우스, 신규 지역 '하이메스' 업데이트
CJ인터넷이은 자체개발 MMORPG '프리우스'에 설원에 덮인 북부지방 동쪽의 눈의 도시 '하이메스'를 26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상용화 업데이트보다 더 방대한 수준이라고 CJ인터넷 측은 밝혔다.
3개의 필드로 구성된 대도시 하이메스를 비롯해 신규 인스턴스 던전 레그나카스트럼을 선보였으며, 최고 레벨을 70으로 상향 조정하고 각 직업별 특성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는 스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CJ인터넷 '프리우스' 개발총괄 정철화 부장은 "이후에도 길드전이나 가이거즈 콘텐츠, 최고 레벨 상향 조정 등의 업데이트가 계속 예정돼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틀필드 온라인, 1차 테스트 반응은?
네오위즈게임즈는 EA와 공동 개발 중인 대규모 전장 FPS '배틀필드 온라인'의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4월2일부터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뒤 4월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배틀필드 온라인'의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틀필드 온라인'은 최대 64명의 게이머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무기와 장비가 등장해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느낌을 게이머에게 제공한다. '배틀필드'는 패키지 게임 시절 이미 완성도를 인정 받고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어 이번 온라인 버전의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넥슨, 대표 게임 업데이트 충실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와 '버블파이터'에 업데이트를 단행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넥슨은 '카트라이더'에 신규 바이크 '윈드 엣지'를 업데이트했으며 '버블파이터'에는 '훈장 시스템' 도입했다.
윈드 엣지는 '카트라이더'에서 1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바이크로, 가벼운 느낌의 차체에 강력한 가속력과 부드러운 드리프트까지 갖춘 바이크다. 넥슨은 윈드 엣지가 '렉키'의 인기를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넥슨의 신작 캐주얼 FPS '버블파이터'에는 훈장 시스템이 도입됐다. 훈장은 게임 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게이머들에게 주어지며 모두 18가지 종류가 있다. 훈장은 매 경기가 종료된 뒤 시상대에서 받게 돼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