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인터렉티브(대표 한정연)는 중국산 온라인게임 '무림외전'에서 자동사냥 프로그램인 '청신부'를 삭제한 채로 게이머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도 이미 '청신부'가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큰 무리없이 판매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7455|자동사냥 프로그램? '합법적으로 만들면 돼']]
하지만 중국과 한국은 달랐다. 게임 내에 자동사냥 프로그램이 삽입돼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게이머들은 일제히 이야인터렉티브를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국내서는 최근 불법 자동사냥 프로그램을 척결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야인터렉티브의 행보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봤던 것이 사실이다.
계속해서 불만이 제기되자 게임물등급위원회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이미 '무림외전'이 청소년이용불가로 등급을 받은 상태였지만 '청신부'에 관한 내용에 대해 다시 문제를 제기한 것.
결국 이야인터렉티브 측은 사회 전반에 걸친 자동사냥 프로그램 척결 분위기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문제제기까지 이어지자 '청신부'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야인터렉티브 퍼블리싱 사업부 임재홍 PM은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문제제기를 받은 뒤 청신부를 게임 내에서 삭제하기로 내부 방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게임위 관계자는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자동사냥 프로그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야인터렉티브 측에서 우리의 문제제기로 인해 청신부를 삭제한다면 이는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추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청신부를 삽입하려고 하더라도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재심의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림외전'은 지난 달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중국산 온라인게임이다. 국내에서 '완미세계'로 잘 알려진 완미시공사의 차기작으로 중국에서 유명한 동명의 시트콤을 소재로 개발돼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