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L 시드전 한국라운드는 개막전은 7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렸다. 7일 열린 A조 16강 풀 리그 경기에서부터 치열한 난타전과 절묘한 히든에 이은 KO승이 연출돼 현장을 찾은 이들과 온라인으로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이 손에 땀을 쥐었다.
개막 이튿날인 8일 열린 B조 경기에서는 김진훈이라는 걸출한 신예가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김진훈은 이날 2경기에 출전해 2승을 거뒀다. 김진훈은 이호범과의 첫 경기에서 극도로 유리한 상황에서 KO승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18점차 승리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이어 열린 바투위원 김찬우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히든으로 상대 대마를 잡아내며 KO승을 따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8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WBL 시드전 한국라운드는 초대 대회였던 바투 인비테이셔널과 비교해 선수들의 '바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들의 베이스 빌드와 전략이 다양해져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박빙의 승부에서 한번의 히든으로 KO승부가 나기도 하는 등 관전 스포츠가 갖춰야 할 요소들이 골고루 경기에 등장하고 있다.
김성룡 바투리그 해설위원은 "WBL 시드전 출전 선수들의 기량이 인비테이셔널과 비교해 훨씬 뛰어나다"며 "2개월 사이에 많은 발전이 있었고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명승부가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WBL 시드전 한국라운드 16강 조별 풀 리그의 남은 경기는 4월10일, 11일, 12일, 15일 오후 6시에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조에서 2위 안에 든 선수들은 8강 토너먼트를 통해 4장의 한국 대표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한국 대표에 선발된 선수들은 중국대표 4명과 WBL 본선 티켓 4장을 두고 다툴 예정이다.
한편 WBL의 모든 경기는 '바투' 홈페이지(www.batoo.com)과 다음 TV팟(tvpot.daum.net)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온게임넷과 바둑TV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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