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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빅3, 2008년 성적표 분석

컴투스 1위 고수 게임빌-넥슨모바일 2위 경쟁

모바일게임업계 빅3로 꼽히는 컴투스, 게임빌, 넥슨모바일의 2008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오래도록 모바일게임 업계 리딩 컴퍼니로 군림해 온 컴투스가 여전히 업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넥슨모바일과 게임빌이 각축전을 벌이는 구도다.

[[img1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지난 달 3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2008년 매출액 297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 31%, 당기순이익은 20%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게임 업계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적이다. 경쟁 업체로 꼽히는 넥슨모바일과 게임빌이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지만 컴투스에 비하면 매출액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당분간 컴투스의 독주를 저지할 업체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만한 상황이다.



[[ img2]]넥슨모바일(대표 이승한)도 컴투스와 같은 날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넥슨모바일은 2008년 매출액 164억원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17%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50% 감소했다.

넥슨모바일은 매출액만 보면 모바일게임 업계 2위다. 지금까지 줄곧 2인자 자리를 지켜 왔던 게임빌보다 10억원 정도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에서는 게임빌에 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넥슨모바일이 완전히 2위 자리를 굳혔다고 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img3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지난 7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2008년 매출액 153억원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만 보면 전년 대비 49%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007년 9억원에서 52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매출액에서는 컴투스와 큰 차이를 보였지만 당기순이익만 보면 격차가 크지 않다. 특히 이익률만 따지면 빅3 가운데 게임빌이 단연 최고다. 이것은 게임빌이 지난 1년 동안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모바일게임업계 한 관계자는"지난해 모바일게임 업계는 컴투스의 독주속에 2위 자리를 놓고 게임빌과 넥슨모바일이 경쟁을 벌였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며 "컴투스가 온라인게임에 투자하는 동안 게임빌은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고 넥슨모바일은 모기업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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