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부산을 2009년도 지스타 개최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해 5회째인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2009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09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서울, 고양, 부산, 대구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내 게임업계 의견 수렴 결과와 각 지자체의 제안내용을 검토했다"며 "풍부한 전시 인프라와 지자체의 적극적 개최 의지 및 업체선호도에서 앞선 부산이 2009년 개최지로 가장 적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스타2009가 개최될 부산 벡스코
지스타2009는 부산시의 인프라를 활용 기존의 지스타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최초로 지방행사로 개최되는 점 등을 감안 중소업체 등 게임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업체를 비롯해 지스타2009에 출전하는 게임업체가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스 임차료를 최대한 낮출 예정이며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업체를 위한 숙박과 교통 지원 정책도 마련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중소업체를 위해 주요업체의 독립부스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온라인체험관을 운영하고 콘솔과 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체험존도 설치해 모든 플랫폼의 게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09)가 같은 기간에 개최되며 벡스코 B2B관에는 수출상담회와 게임기업 취업관이 운영되고, 오프라인 게임 체험행사인 도심RPG, e스포츠대회, 전국보드게임대회, 코스튬플레이 등 가족과 연인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부산시는 프로야구 시즌동안 사직야구장 전광판 홍보를 비롯한 지스타 홍보존 설치와 부산 지역 대학캠퍼스에 게임 체험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지역 명소 내에 게임 테마존을 설치해 이들 지역을 잇는 관광 투어 상품도 선보일 계획도 함께 밝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2008에 참가한 JCE 부스모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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