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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냐 썬이냐, 웹젠 간판게임 경쟁 치열

뮤냐 썬이냐, 웹젠 간판게임 경쟁 치열
웹젠의 주력 타이틀인 '뮤'와 '썬'이 회사의 간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웹젠의 대표 게임 자리는 오랜 기간 동안 '뮤'가 지켜왔다. 최초의 3D MMORPG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박 신화를 쓴 '뮤'는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웹젠의 탄생과 성장을 이끌어왔다. 최근 몇년 동안 내림세이긴 했지만 웹젠의 간판 자리를 지키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썬'의 급부상으로 웹젠 간판 게임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썬'은 '뮤'의 후속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존 방식의 사냥터가 문제되면서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지만 해외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썬'의 해외 매출은 이미 '뮤'를 능가하고 있다. '썬'은 2009년 1분기 해외에서만 24억원을 벌어들여 13억원에 그친 '뮤'보다 2배 가까운 실적을 냈다. 국내 매출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는 덕에 게임별 매출 합계에서는 '뮤'가 여전히 '썬'을 앞서고 있지만 '썬'의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전체 매출 순위에서도 변동이 올 수 있다.

특히 웹젠 간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두 게임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뮤'의 경우 글로벌 서비스가 웹젠 자체 서비스로 전환되면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썬' 역시 웹젠이 추가 수출에 성공할 경우 더 높은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두 게임의 치열한 경쟁 덕에 웹젠은 이번 1분기에 4년만에 가잔 높은 순이익을 냈다. 올드보이 '뮤'가 승리할지 후속작 '썬'이 바통을 이어받게 될지 아직은 점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웹젠 관계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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