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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 오토 프로그램 삽입 '대세인가 상술인가'

[[img1 ]]이야인터랙티브(대표 한정연)가 게임내 오토프로그램의 일종인 캐시 아이템 '청신부'를 업데이트한다고 공개한 가운데, 이 아이템의 도입 여부를 놓고 게이머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게임 플레이를 쉽게 해주는 편의 아이템으로 볼 것인지,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기존 오토프로그램과 다름 없는 아이템으로 볼 것인지가 논란의 핵심이다.

'청신부'를 지지하는 게이머들은 반복적인 사냥이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것이라는 입장이다. 어차피 불법 오토프로그램이 활개를 치는 마당에 게임사가 오토와 비슷한 기능을 게임에 삽입하면 불법 오토가 게임에서 사라지는 이점이 있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게임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불법 오토프로그램 제작업체에게 돈을 지불하느니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게임업체에게 돈을 지불하겠다는 게이머들도 있다.

'청신부' 도입을 반대하는 게이머들은 '청신부'를 사용하지 않는 게이머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토 프로그램을 아이템으로 삽입하면 이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는 게이머가 피해를 받게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청신부'를 사용함으로써 레벨이 너무 쉽게 오르는 문제도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냥터에 '청신부' 캐릭터가 활발히 활동하면 일반 게이머들이 사냥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들에게 가장 문제되는 것 중 하나가 불법 오토프로그램이다. 게임 업체들은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불법 프로그램 업체들은 아무런 노력 없이 돈을 벌고 있다. 이야인터랙티브 측은 오토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청신부'라는 아이템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오토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생각은 이야인터랙티브만 하는 게 아니다. 많은 게임회사들이 불법 오토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게임내에 오토 기능을 가진 아이템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엔 갤럭시게이트(대표 홍문철)가 신작 MMORPG '카로스 온라인'에 자동사냥 시스템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KTH가 서비스할 예정인 '적벽', CJ인터넷이 서비스할 예정인 '주선', 하이윈이 서비스할 예정인 '구대서유' 등의 게임에도 자동사냥 프로그램 도입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무림외전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야인터랙티브 임재홍 PM은 "청신부를 도입한 뒤 불법 오토프로그램을 확실히 단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무런 노력 없이 게임업체 이득을 갈취하는 불법프로그램 제공 업체들에게 강력하게 대응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인터랙티브는 오는 18일 '청신부' 아이템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업데이트 이후 24시간 이내에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수정신고를 할 계획이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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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외전 홈페이지에 등록된 청신부 관련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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