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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야심작 '테라' 테스트는 언제 하나요?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의 야심작 '테라'의 서비스 개시 여부를 놓고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억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 게임에는 32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투자됐지만 한번도 플레이 버전이 공개된 적이 없는 데다 해외 수출됐다는 소식도 없어 서비스 여부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대다수다.

블루홀이 '테라'에서 기존 MMORPG에 도입되지 않았던 '논타켓팅 시스템'을 기본골격으로 삼은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논타겟팅 시스템은 캐릭터와 몬스터 간의 거리와 방향, 개체수 등 변수에 따라 데미지를 산출하는 방법이 달라서 서버에 상당한 부하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논타겟팅 시스템을 도입한 NHN 'C9'도 MMO방식이 아닌 MO 방식을 사용해 서버 부하를 줄이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블루홀도 이 점을 고려해 서버 기술력이 좋은 NHN에 퍼블리싱을 맡겼지만 업계서는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엮여 있는 소송건도 '테라' 서비스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미 1차 공판에서 서울지방법원은 '리니지3' 개발 기술이 '테라'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판결했지만, 검찰이 이에 불복해 엔씨소프트 출신 블루홀 개발자들을 상대로 항소를 진행한 상태다.

이처럼 '테라'에 대한 부정적 관측이 확산되자 블루홀 또한 8월 중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입단속에 나서고 있다. 이대로 있다가는 게임 서비스와 수출에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인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과 참가자 규모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블루홀과 NHN은 이번 기회에 '테라'와 관련한 오해나 부정적 이미지를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각오다.

블루홀 관계자는 "게임 개발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경쟁 업체들의 의혹은 잘 알고 있지만 8월 중에 성공적으로 테스트 진행해 모든 의혹을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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