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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게임 던파, 투자 수익률도 4천% 신화

대박 게임 던파, 투자 수익률도 4천% 신화
◇대박게임 '던전앤파이터'가 펀드 투자에서도 수익률 4000%라는 대박을 터뜨렸다.

전세계 동시접속자 20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투자 부분에서도 수익률 4000%라는 신화적인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던파' 개발사 네오플이 캐주얼 게임으로는 유례 없는 성공을 거둔 이후, 이 게임에 투자한 창투사도 초대형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뒤늦게 밝혀진 행운의 주인공은 '던파' 퍼블리셔인 삼성전자와 콤비로 활동해 왔던 벤처투자 전문업체 스틱인베스트먼트(대표 임정강)로 이 회사는 2004년 네오플 '던파'에 10억원의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했다.

당시 개발 중이었던 게임에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한 스틱은 '던파' 유료화 이후 월평균 10억원의 배당금(투자 이익금)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05년 10월 25일 유료화 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산하면 총 380억원 가량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투자 원금 대비 수익률이 400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투자 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회수할 돈이 남아 있기에 수익률은 더 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게임 프로젝트 투자로 4000% 이상 실적을 거둔 사례는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보기드문 일이다. 게임 프로젝트 투자의 경우 위험 부담이 높은 만큼 성공하면 이익도 크지만, '던파' 수준의 성공을 거두는 게임은 몇년에 한번 나올까말까 하기 때문이다.
'리니지'나 '라그나로크'처럼 소액 투자로 기업과 개인에게 엄청난 돈을 벌어준 게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당시는 시장 초기인데다 사업권을 통째로 인수했다는 점에서 '던파'의 경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일이다.

게임평론가 박상우 씨는 "던파가 토종 게임으로 동시접속자수 200만명을 돌파한 것도 대단하지만 투자 수익률 4000%를 기록한 것은 대표적인 흥행산업으로써 온라인게임 산업의 특징을 잘 말해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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