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와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지난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게임빌은 기업공개와 공모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고 드래곤플라이는 상장사 위고글로벌을 인수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두 회사 모두 연속적으로 하한가 행진을 거듭했다. 한달 동안 주가가 오른 날을 찾기 힘들정도로 주가 하락은 계속됐다. 6일 현재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1만2400원을 기록중이고 게임빌은 1만3570원에 머물러 있다. 게임빌은 공모가 1만5000원 선도 지키지 못했다. 드래곤플라이도 거래 첫날 주가에 비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이 두 업체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된 것은 게임주의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는 해외 실적이나 신작게임 소식이 들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의 경우 대표 게임 '스페셜포스' 매출이 안정적이지만 서비스 5년이 넘은 노장인 탓에 매출이 조금씩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그 외 뚜렷한 인기 게임이 없고 '카르마2' 이후 신작 소식도 뜸한 상황이다. 게임빌은 '문질러', '위너스사커' 등을 꾸준히 출시 했지만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물론 두 회사 모두 반전 기회는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올 하반기 신작게임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액티비전의 유명 게임 '퀘이크' 시리즈의 최신판인 '퀘이크워즈'를 온라인화 한 작품이다. '스페셜포스'와 '카르마'를 성공시키며 FPS명가로 자리잡은 드래곤플라이가 '퀘이크' 시리즈를 온라인화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게임빌도 주력 타이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빌은 오는 10월 대표작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고정 팬층을 확보해 다운로드 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던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도 평균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