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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천2'처럼… 천도온라인 따라하기 전략 '눈길'

중견 게임업체 리자드인터렉티브(대표 이상욱)가 인기 무협 온라인게임 '십이지천2'를 모델로 '천도온라인' 리뉴얼에 나섰다.

'십이지천2'는 2008년 가장 성공한 무협게임으로 서비스 업체 KTH의 대표 타이틀이다. 이 게임의 개발사 알트원은 '십이지천' 대규모 업데이트 '피의 서약'을 준비해 오다 이를 후속작(확장팩)으로 발표해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리자드도 서비스 3년이 되는 '천도온라인'을 완전히 뜯어 고치는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고 최근 완료 단계에 이르러 서비스 방식을 고민해 왔다. 캐릭터 변경 및 스킬 체계 변화, 공성전과 게이머 편의시설을 포함된 이번 업데이트는 확장팩으로 불러워도 손색없을 만큼 방대하기 때문이다.

리자드는 일단 9월 중으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해 업데이트 된 내용에 대한 게이머들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상용서비스 중인 게임이 업데이트 버전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리자드는 이 평가에 따라 서비스 방식을 달리할 계획이다.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십이지천2' 사례와 마찬가지로 후속작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테스트 결과가 신통치 않을 경우에는 일상적인 업데이트에서 그칠 예정이다.
이 회사 정재훈 국내사업실장은 "천도온라인이 오래된 게임이기에 리뉴얼 버전을 별도 서버로 서비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기존 게이머들을 만족시키면서 신규 이용자까지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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