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은 모처럼 연달아 공개되는 대작들에 적지 않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드래곤볼'과 '워해머', '삼국지'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작을 기반을 제작된 데다 패키지게임을 통해서도 검증 받은 콘텐츠라는 점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J인터넷은 '드래곤볼 온라인'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테스터 모집에만 35만명이 몰려 서버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지만 테스트 초기 렉 현상이 발생한 것 외에는 무리 없이 게임을 돌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호의적이라는 것도 CJ인터넷에게는 희소식이다.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캐릭터들이 펼치는 액션이 합격점을 받았고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손오공을 보호하는 타임리프 퀘스트에는 극찬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원작과 게임의 다른 점과 밸런싱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지만 CJ인터넷은 큰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1차 테스트를 통해 치명적인 버그나 오류가 없었고 이미 방대한 콘텐츠를 제작해둔 만큼 연내 공개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글화 검증에 주력 '워해머 온라인'
NHN은 23일부터 '워해머 온라인'의 스페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미 북미 서비스를 통해 방대한 콘텐츠가 공개된 바 있지만 한글 버전의 게임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NHN은 한글화 콘텐츠의 완성도와 서버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이번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페이지 소설책 53권 분량의 텍스트가 게임에 들어간 만큼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한글화 평가단을 별도로 선정해 테스트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한글화 완성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NHN은 그 외에도 공개 파티 및 퀘스트 플레이와 차세대 진영간 전쟁 등 핵심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게이머들 역시 이미 검증된 '워해머 온라인'에 대해 적지 않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테스트 시작 전부터 이용자들이 '워해머 온라인' 공식 사이트에 북미 서비스를 기초로 한 토론을 벌이는 등 '워해머 온라인' 한글 버전과의 첫 만남에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역사 속 영웅과 함께 대규모 전투 '삼국지 온라인'
코에이의 인기 게임인 '삼국지'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삼국지 온라인'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기대도 뜨겁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4일부터 '삼국지 온라인'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삼국지' 시리즈 마니아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국지' 기반 게임의 명가 코에이가 제작한 작품인 만큼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제갈양, 손권, 주유 등 인기 캐릭터들의 친숙한 얼굴이 이 게임 최대 강점이다. 거기에 최대 500대500 전투가 가능한 합전 시스템이 가미되면서 게이머들은 실제 전쟁의 느낌까지 경험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테스트 당첨을 자축하는 글을 남기고 합전 연합 세력을 모집하는 등 벌써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성공 기대감 VS 실패 우려 반반
이들 3편의 신작 게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다. 먼저 외산 온라인게임의 국내 성공 사례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외에는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들 신작이 큰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여전히 존재한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성공을 낙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만 마니아층만을 위한 게임이 될 경우 대중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지적도 나오고 있다.
3편의 신작 서비스사들은 첫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용자 의견까지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정식 서비스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