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국내에 출시되는 엑스박스360(Xbox360)과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가격을 인하했지만 닌텐도는 Wii 패키지 국내 출시가 30만5000원을 고수한 것이 국내 게이머들을 자극했다.
닌텐도가 국내에 진출할 때만 하더라도 서드파티로 국내 개발사를 포섭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처럼 말했지만 정작 실질적인 지원은 없고 서비스센터도 부족해 국내 시장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한 게이머는 "닌텐도가 유명 연예인 앞세워 공중파 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게임기 팔아먹는데만 주력했지, AS나 가격정책에서 한국은 항상 다른 국가보다 뒷전이다"며 닌텐도를 비난했다.
하지만 국내 게이머들의 이러한 반응에 닌텐도코리아는 억울하다는 눈치다. 한국시장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존중했고 이미 할인된 가격에 게임기를 판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쟁사들이 환율인상을 이유로 게임기 가격을 인상했지만 닌텐도는 기존 가격을 고수한 점을 알아달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소니는 지난 4월 80기가 PS3 국내 출시가를 4만원 인상한 48만8000원으로 책정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Xbox360 그린패키지 가격을 5만원 인상했다.(*하단 표 참조)
닌텐도코리아 관계자는 "각 로컬시장에 따라 시장 상황이나 특성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장에 따라 가격 정책도 달라지게 된다만 한국에서도 제품 발매에 앞서 가격을 설정할 때에 한국시장에 받아들여지기 쉬운 가격을 고려하여 희망소비자가격을 책정했다"며 "가격을 변동하게 되면 소비자와 유통처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가격 변동은 실시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