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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2009 선수카드 나오자마자 '품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2009년 선수카드가 업데이트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예상보다 후한 능력치를 부여받은 카드 대부분이 품귀 현상이 일어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지난 14일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2009년 선수카드를 정식 업데이트했다. 2009년 프로야구 시즌동안 실제 선수들이 기록한 성적을 토대로 능력치를 산출한 신규 카드다. 올해도 국내 프로 선수 가운데 엘리트 카드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들 능력치는 전반적으로 높게 책정됐다.
신규 카드 업데이트가 이뤄진 이후 '마구마구' 게이머들은 자신의 팀 전력 보강과 2009년 선수들을 사용해보고 싶은 욕심에 앞다퉈 신규 카드 구매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기아 타이거즈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던 LG 트윈스 카드가 많이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홈런1위, 타점 1위를 차지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상현과 거포 최희섭은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타자 1순위로 떠오랐다. 또 투수 로페즈, 양현종, 구톰슨도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타격 1위 박용택과 1루수 거포 페타지니, 도루 1위 이대형의 인기가 높았다.
지난 주말에도 신규 카드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인기 카드의 경우 거래창에 등록되자마자 팔려나갔고 150만 거니를 호가하는 고가 카드는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인기 선수카드는 게임머니가 있어도 구매하지 못할 정도다

카드를 구하지 못한 게이머들은 2009년 선수카드가 너무 좋은 능력치를 받았다고 불평하고 있다. 예전 카드들은 성적에 비례해 능력치를 부여했지만 이번에는 평균적으로 좋은 능력치를 부여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스페셜카드인 이대형 선수카드는 능력치 총합이 레어카드보다 높게 설정돼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마구마구' 열혈 게이머 박창현(28세, 남)씨는 "기록들과 능력치를 비교해보면 2009년 선수카드 능력치가 너무 후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현재 카드 가격이 너무 높아 부담스럽지만 좋아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비싼돈을 들여서라도 구입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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