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축구게임 쌍벽을 이루는 '위닝일레븐'과 '피파'가 또 만났다. 두 게임의 최신작이 비슷한 시기에 발매돼 치열한 인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니아나는 코나미의 축구게임 명작 시리즈 '위닝일레븐 2010'의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엑스박스360(Xbox360) 버전 타이틀 예약 판매를 16일부터 시작했다. 유니아나는 예약 판매 특전으로 '위닝일레븐 2010 티셔츠'를 준비하는 등 판매량 증진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는 '피파' 시리즈 최신작 '피파 10'으로 맞서고 있다. EA코리아는 9월30일부터 PS3와 Xbox360버전 '피파 10' 예약판매를 진행해 하루만에 매진사례를 기록했으며 정식 발매 이후에도 판매가 순조로운 상태다.
두 게임의 판매량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콘솔 타이틀로 매 시리즈마다 5만장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보장하는 흥행 보증수표로 꼽힌다.
'피파' 시리즈는 몇년 전만해도 '위닝일레븐'에 밀렸으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면서 격차를 좁혀왔다. '피파 09'의 경우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2개월여 만에 국내에서 4만장 판매를 돌파해 '위닝일레븐' 판매량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아나와 EA코리아는 서로를 의식한 듯 '위닝일레븐 2010'과 '피파 10'의 구체적인 판매량 공개를 꺼려 두 게임의 경쟁 관계를 그대로 드러냈다. '위닝일레븐 2010'이 국내 정식 발매되고 나면 두 게임의 진검승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아나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순조롭게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며 "전작들과 비교해도 준수한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 게임의 게임성에도 많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위닝일레븐 2010'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마스터리그가 도입됐으며 7가지 페인팅 기술이 추가되고 모든 방향에서의 조작이 가능해지는 등 보다 실감나는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피파 10' 역시 50가지 이상의 템포가 설정돼 인공지능 선수들의 움직임이 향상되고 향상된 감독 모드를 도입해 실제 경기와 유사한 게임 플레이를 재현했다. 또한 버추얼 프로를 이용해 게이머의 실제 모습을 게임 안에 집어넣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향상된 그래픽과 다양한 시스템으로 무장한 신작 축구게임 양대산맥의 정식 발매 소식에 많은 콘솔 애호가들이 지갑을 열고 있어 '위닝일레븐 2010'과 '피파 10'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