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인터랙티브는 22일 일본의 인기 만화 '슬램덩크'를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구름은 원작자인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직접 감수를 맡아 개발 중인 게임이기 때문에 원작인 '슬램덩크'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그러나 '슬램덩크 온라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슬램덩크 온라인'은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는 하나 농구게임이고, 이미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히트시킨 '프리스타일'과 큰 차별점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현재 '프리스타일'이 서비스 5년째에 접어들면서 동시접속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인기 여성 그룹 원더걸스 캐릭터를 추가하면서 재조명을 받았지만 예전의 선풍적인 인기를 재현하지는 못했다. 프리스타일 이외 여타의 농구게임이 모두 실패 일로를 걸은 전례도 있다. 한게임의 '열혈농구'는 서비스를 중단했고 네오위즈게임즈의 'NBA스트리트온라인'은 서비스 중이지만 흥행 성적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원작의 인기가 게임의 흥행에 부담이 될 소지도 있다. 게이머들의 눈높이보다 조금이라도 떨어질 경우 혹평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기 콘텐츠의 저작권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한다고 해서 성공을 보장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원작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해야 좋은 흥행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름인터랙티브는 '슬램덩크 온라인'의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mae.co.kr
◇'슈퍼슬램'이라는 고전게임도 '슬램덩크'를 활용한 게임이었다. 당시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구름의 '슬램덩크 온라인' 역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