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루나소프트(대표 홍지완)이 공개한 '카운터바이러스'가 신작 발표회에 참가한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루나소프트는 '리베드온라인'을 개발·서비스 해 오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작은 개발업체다.
특히 이 게임은 10년전에 출시된 '스타크래프트'가 구동되는 피씨를 권장사양으로 삼을만큼 가볍게 만들어졌기에 인프라가 열약한 해외시장에서 강점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픽 카드가 없이 512MB을 갖춘 피씨에서도 게임은 원활히 구동된다.
현재 구현된 게임 캐릭터는 '리베드'에 등장하는 주인공 전사 캐릭터를 비롯해 격투 게임 캐릭터, FPS 게임 캐릭터와 미연시 캐릭터 등 4종이 존재한다. 전사와 격투가 캐릭터는 기존 게임에서 흔히 보는 조작 방식이지만 FPS와 미연시 캐릭터는 장르 특성을 잘 반영했다.
특히 미연시 캐릭터는 스킬을 사용하면 분기점이 나오고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게임 플레이가 달라지기에 색다른 재미를 준다. 가령 '전화하기' 스킬을 시연하면 '스토커'나 '아빠', '선배' 등 분기점이 나오고 어떤 분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스킬 발동 양식이 달라지는 식이다.
홍지완 대표는 "향후 리듬액션 캐릭터를 추가해 키노트를 누르는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늘 신작 발표회에 참석한 네오위즈게임즈, 감마니아, 윈디소프트, 와이디온라인 등 퍼블리싱 담당자들이 '카운터바이러스'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홍 대표는 "자체 서비스 할 계획이다"고 밝혀 주위를 실망시키기도 했다.
대구=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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