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드래곤플라이, 자회사 공금횡령 의혹 제기

'사무라이쇼다운'(개발사 블루드래곤)과 '메탈슬러그 온라인'(위즈핸즈), '킹오브파이터즈'(트리플에이게임즈)를 개발하던 자회사들과 불화설에 휩싸여 있던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마침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이들 게임 개발이 중지되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드래곤플라이가 자회사 게임을 강탈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와 관련해 드래곤플라이는 일체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img1 ]]하지만 남형주 드래곤플라이 재무총괄감사는 지난 1일 '스페셜포스 랜파티 2009'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를 통해 SNK 타이틀 온라인화에 대한 그간의 사정과 회사 입장을 공개했다.

남 감사는 "SNK 타이틀의 모든 권리는 드래곤플라이가 가지고 있고 우리가 개발을 하든 타 업체에 위탁을 하든 우리 소관"이라며 "자회사들이 주장하는 관련 게임에 대한 권리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세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남 감사는 또 "자회사들과 외부개발 위탁계약과 투자계약, 초과 개발비에 대한 금전대차계약을 맺으면서 드래곤플라이가 언제든 정당하게 개발비가 집행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고 있음에도 관련 회사들이 이를 거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드래곤플라이는 서울지방법원에 소를 제기했고 최근 승소 판정을 받아 회계장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와 관련해 드래곤플라이는 '자회사들이 개발비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남 감사는 "개발비를 횡령했기에 제대로 된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래서 추가 자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회계장부 감사가 끝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법적인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분매각 등을 통해 회사 간 관계를 정리하거나 해당 업체 개발자를 정리 해고를 하는 등의 계획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 감사는 "소액으로 투자한 지분을 정리를 할 계획은 없다"며 "중요한 금액은 아니기에 개발비 안에 지분 투자를 삼각하는 형태로 회계상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