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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무림제국, 고맙다 '아이온'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웹게임 '무림제국'이 온라인게임 '아이온'과 '리니지' 후광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는 이들 게임과 연계된 이벤트를 진행한 덕에 '무림제국' 이용자 수가 수직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1일 '무림제국'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 게임에서 초보자 퀘스트를 수행하면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관련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명령을 내려 놓으면 로그아웃을 해도 게임 플레이가 되는 웹게임의 특징을 고려해 자사 MMORPG 이용자들을 겨냥한 이벤트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무림제국'은 서비스 첫날부터 서버 불안이 이어질 정도로 이용자들이 몰려들었다. 대부분이 인기게임 '아이온'의 장식용 아이템 '하트머리띠'를 얻기 위해 '무림제국'에 접속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웹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였지만, 설치가 필요 없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즐길 수 있는 웹게임의 매력에 빠져 들고 있다. '아이온'과 '리니지' 등을 하면서 틈틈히 명령만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게임이 진행돼 편리하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연계 이벤트로 MMORPG 이용자들을 '무림제국'에 유입시키는데 성공한 엔씨소프트는 매출면에서도 재미를 보고 있다. '무림제국'은 서비스 3째인 23일 현재 16993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게임머니인 '톨'을 충천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고 있다. 엔씨측은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웹게임 특징을 살린 이벤트 덕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대했던 이상으로 매출이나 이용자 증가해 관련 팀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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