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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CJ오쇼핑에 인수...매각가 4344억원

매각설이 나돌던 온미디어가 결국 CJ그룹에 넘어갔다.

CJ오쇼핑은 24일 오전 공시를 통해 온미디어의 지분 55.17%를 약 4344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온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시를 올려왔고, 온미디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오리온과 협상을 꾸준히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온미디어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최대 케이블 채널 사업자로 부상했다. 이에따라 CJ그룹은 CJ미디어와 온미디어를 통해 해외 드라마, 영화 등의 수입 협상과 IPTV 등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공급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또 CJ헬로비전을 통해 추진하는 MSO 사업에서도 여러 실익이 뒤따를 전망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온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의 향방과 온미디어의 자회사인 게임업체 이플레이온의 미래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플레이온은 두뇌게임 '바투'를 개발하고 월드바투리그를 개최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왔지만 수익면에서는 큰 실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또 CJ그룹 계열사인 CJ인터넷은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로 적지 않은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온게임넷은 온라인게임 마케팅 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CJ인터넷이 이를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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