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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드래곤볼' 일본 게임 징크스 깬다

CJ인터넷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 게임 '드래곤볼 온라인'이 14일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 그간 일본 대작 온라인게임을 꾸준히 들여왔지만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했던 CJ인터넷이 이번에 '드래곤볼 온라인'으로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 게이머들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인터넷은 지난 5년 동안 '대항해시대 온라인', '진삼국무쌍 온라인', '이스 온라인' 등 대작으로 분류되는 일본산 게임을 다수 서비스해왔으나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CJ인터넷은 업데이트와 유료화 정책 등의 실패로 일본산 대작 게임이 연달아 무너지면서 일본산 대작 게임 징크스에 시달렸다.
CJ인터넷은 14일 시범 서비스에 돌입하는 '드래곤볼 온라인'으로 그 동안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이전에 CJ인터넷이 서비스했던 게임들에 비해 여러 면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CJ인터넷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CJ인터넷 '드래곤볼' 일본 게임 징크스 깬다

먼저 대중적인 인지도 면에서 '드래곤볼 온라인'은 이전까지의 일본산 게임들과 비교를 불허한다. '대항해시대'와 '진삼국무쌍', '이스' 등은 게이머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는 높지만 일반 대중에게까지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반면 '드래곤볼'은 만화책 판매량이 3억5000만부를 넘어섰으며 27개 관련 게임이 1150만개나 판매된 글로벌 인기 콘텐츠다.

원작과의 시너지 효과 면에서도 '드래곤볼 온라인'은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마치 원작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타임머신 퀘스트 등을 통해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게임 속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드래곤볼 온라인'의 기본적인 게임 배경은 원작과 250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원화를 그려 신규 콘텐츠에 대한 원작 만화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 '진삼국무쌍 온라인'이 콘솔 최신작에 비해 떨어지는 그래픽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스 온라인'이 원작과는 동떨어진 구성으로 시리즈 애호가들에게도 외면 받았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상황이다.

CJ인터넷은 원작의 인기 콘텐츠인 '천하제일무도회'를 정기 PvP 대회 형태로 게임 내에 도입해 시나리오 모드 외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 이미 6개월 분량의 콘텐츠를 미리 제작해 업데이트 문제로 이용자들이 이탈하지 않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CJ인터넷 권영식 상무는 "제작 발표부터 지금까지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2010년 국내 게임업계의 시작을 알리는 게임인 만큼 게임 이용자 여러분과 게임업계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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