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넥슨은 견고한 국내시장 매출을 바탕으로 해외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1조원 매출기록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도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 넥슨, 매출 1조원 내다봐
[[img2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비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파악은 힘들지만 지난해 매출이 7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난 서민 대표는 "2009년 해외 매출 비중이 67%로 확대돼 전년 대비 11% 늘었다"며 "빠른 시간안에 매출 1조원을 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에 따르면 해외시장에서 넥슨은 유럽 150%, 일본 95%, 미국 30%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07년 50%를 넘어선 뒤 계속 늘어나 2009년 67%까지 확장됐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크게 선전한 결과다.
넥슨의 올해 목표는 신작발굴 보다는 지난해 공개한 신작들을 안정적으로 서비스 하는 것이다. '마비노기영웅전'과 '에버플래닛'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드래곤네스트'와 '넥슨별', '열혈삼국' 등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다면 2011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NHN 한게임, 'C9' 등 퍼블리싱 선전
[[img3 ]]NHN(대표 김상헌)의 게임사업부문 한게임의 2009년 매출은 전년보다 600억원이 증가한 6407억원으로 집계됐다. 고포류 매출비중을 줄어들었음에도 'C9'과 '아틀란티카' 등 퍼블리싱 게임들의 매출호조가 전체적인 매출증가를 가져왔다.
'C9'의 국내 매출하락이 걸림돌이긴 하나, 아직 진출국가가 없어 로얄티 수입이 발생하지 않은 점과 '워해머온라인'과 '킹덤언더파이어2', '테라' 등 대작 게임들의 서비스가 올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 매출호조로 역대 최고실적 갱신
[[img4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창사 이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2009년 엔씨의 실적은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2338억원, 당기순이익 1854억원. 2008년에 비해 각각 83%, 367%, 623% 상승했다.
실적개선의 원동력이 된 것은 서비스 12년차를 맞는 장수게임 '리니지'와 글로벌 서비스 중인 '아이온' 덕분이다. 특히 '리니지'는 전분기 대비 99%,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하면서 98년 서비스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연간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이온'이 해외시장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것이 걸림돌. 이에 대해 엔씨측은 '아이온'의 미래를 나타내는 3.0버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 네오위즈게임즈, 해외매출 526% 증가
[[img5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은 2009년 매출 2772억원, 영업이익 769억원, 순이익 45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했다. 전년대비 각각 65%, 영업이익 115%, 순이익 112% 상승한 수치다. 특히 해외매출이 62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26%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최고실적은 '슬러거'와 '아바'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포류 게임의 견고한 매출 덕분이다. 또한 중국 동시접속자수 150만명을 돌파한 '크로스파이어'의 지원사격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배틀필드 온라인'과 '에이지 오브 코난' 외 추가 신규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의 시즌효과를 통해 스포츠게임의 상승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10년 경영 목표를 매출 34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순이익 65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 CJ인터넷, 공격적 행보로 실적개선 예고
[[img6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지난해 매출 2205억원, 영업이익 474억원, 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3.9%와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5% 감소했다.
'서든어택'과 '마구마구' 등 대표 타이틀을 중심으로 기존 라인업은 안정적인 매출기여가 전체 매출상승을 가져왔다. 하지만 퍼블리싱 부분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등 비용발생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J인터넷은 대표이사 교체와 개발사 인수합병을 통한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적극적인 퍼블리싱 사업전개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큰 폭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최근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드래곤볼온라인'이 좋은 실적을 기록 중이고 '서유기전'과 '배틀스타' 등 신작 6종도 올해 안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2010년 실적전망은 밝은 편이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