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최관호 대표 후임으로 정기영 전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관호 대표는 주총을 거쳐 공식 해임된 이후 네오위즈게임즈 고문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관호 대표의 사임과 함께 게임온의 임원진도 대폭 물갈이됐다. 서원일 전 본부장은 친정 기업 넥슨으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게임온 실세로 불려왔던 박차진 이사는 지난달 18일 CJ인터넷재팬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같은 행보는 이상엽 대표 친정 체제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네오위즈를 이끌어오던 핵심 임원들이 모두 떠나고 본사와 계열사의 고위직을 이상엽 대표 측근들이 모두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상엽 대표 취임 이후 네오위즈USA로 대표로 발령났던 정상원 본부장 또한 지난해 11월 네오위즈를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대표는 과거 자신이 설립해서 네오위즈에 합병했던 개발사 띵소프트 재건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최관호 전 대표는 본사 고문직을 수행하더라도 권한이 지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련의 인사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상엽 체제'를 완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온 정기영 대표가 선임되면서 한국과 일본 지사를 아우르는 경영 체제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랫동안 네오위즈의 중역을 맡던 임원들이 일거에 물갈이 되면서 네오위즈 본사의 조직 장악력이나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