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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대작 '아키에이지', 드디어 베일을 벗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사진)는 25일 '게임테크 2010'에 참여해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의 PVE와 '리니지'의 PVP, '울티마온라인'의 소셜적 요소를 조화시키는 것이 '아키에이지'의 개발목표다."
25일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게임스팟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게임테크 2010'에 참가해 '크라이엔진2'를 사용해 '아키에이지'를 개발한 과정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아키에이지'는 '세상이 시작되는 시대'라는 뜻으로, '고대 신들의 세상'과 이후 '세계가 폭발로 망가진 후 새롭게 시작되는 시대'라는 중의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고대 세상에는 인간과 엘프, 드워프 등 8개 종족이 조화롭게 살고 있었으나 원인불명의 폭발 이후 기존 대륙을 떠나게 되고, 게이머는 이들 조상의 후예가 돼 신들의 세상에 대한 열망을 갖고 과거 일어났던 폭발의 원인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 '아키에이지'의 스토리라인이다.
'아키에이지'에 대한 구체적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다양한 세력이 패권을 두고 다투게 되는 구조를 띄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로 나뉘는 '와우'의 세력 구도보다 훨씬 더 복잡한 세력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레이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을 차지하기 위해 다툼을 벌이는 '리니지' 길드처럼 게이머간 PVP 콘텐츠를 제공해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킴과 동시에 자유도를 높여 일방향적인 게임진행 보다는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토록 개발 중이다.

◇새롭게 공개된 '아키에이지' 반디무덤 원화

기본적으로 기존 MMORPG가 보여준 사냥과 PvP, 캐릭터 강화 및 길드 등의 요소들이 게임에 다 반영된다. 여기에 '아이온'에서 '인터렉티브' 시스템이 '아키에이지'에도 도입돼, 게이머의 행동에 따라 몬스터의 행동과 환경이 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늘 공개된 동영상에는 '인터렉티브' 시스템의 일부가 담겨 있다. 동영상에는 마법을 사용해 다리와 구조물을 파괴하는 장면과 다리에서 제자리 점프를 하면 다리가 흔들거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는 나무와 돌 등 게임 내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전략 전술 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FPS게임에 특화된 '크라이엔진2'로 MMORPG를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점도 토로했다. 그는 "FPS게임 엔진인 '크라이엔진2' 특성상 캐릭터 렌더링과 필드를 지원하지 않고 판티지적 요소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많았다"며 "하지만 시간과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별자리를 이동시키고 여러 개의 달을 그리는 등 기능을 추가해 이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25일 커뮤니티 중심의 '아키에이지' 홈페이지(www.ArcheAge.com)을 오픈했다. 게이머들은 포럼 게시판을 통해 '아키에이지' 게임개발자를 웹 상에서 만나보고 게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새로운 게임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 아키에이지 동영상 보기
[[22909|'아키에이지' 게임테크 시연 동영상 ②]]
[[22908|'아키에이지' 게임테크 시연 동영상 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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