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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G 우주전쟁' 지구별, 넥슨별보다 먼저 웃다

◇한게임이 서비스 중인 '지구별'이 넥슨의 '넥슨별'과의 경쟁에서 초반 분위기를 선점했다. 사진은 '지구별' 스크린샷.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한게임과 넥슨이 정면으로 충돌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 '내맘대로지구별(이하 지구별)'과 '넥슨별'의 승부에서 지구별이 먼저 웃었다.
'지구별'과 '넥슨별'은 비슷한 런칭시기, SNG라는 장르, 비슷한 이름으로 게이머들 사이에 화제가 돼왔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포털 한게임과 넥슨이 선보이는 게임이어서 승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초반 분위기를 선점한 게임은 '지구별'. 한게임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구별'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홍보모델로 인기 여성그룹 '티아라'를 선정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도 30위권까지 상승했고 게이머들의 접속 폭주로 서버를 4개까지 늘렸다. NHN 은 "회사 정책상 동시 접속자 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한게임에서 서비스되는 게임들 가운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은 조만간 '넥슨별'의 서비스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를 시작한다.

반면 '넥슨별'의 행보는 주춤하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22일 '베타2'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 서비스 기간동안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는등 넥슨도 나름대로 '넥슨별' 알리기에 나섰지만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도 300위권으로 30위권인 '지구별'에 비교하기 어렵다.

넥슨은 이같은 초반 결과에 대해 "아직 정식 서비스 중인 게임이 아니고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구별'이 홍보 모델을 기용하고 대규모 마케팅 자금을 쏟아 부은 것에 비해 넥슨은 아직 '넥슨별'에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3월 중으로 정식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면 '지구별'과의 경쟁에도 다시 불이 지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구별'과 '넥슨별'은 북미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한국의 싸이월드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게임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게임이다.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다양한 생산활동을 통해 다른 게이머들과 교류하기도 하고 자신의 집을 꾸미거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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