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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드업' 김종욱 PM "진짜 리얼이 뭔지 보여준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마구마구, 슬러거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동안 게이머들은 보다 사실적인 야구게임을 원하는 갈증이 있고, 와인드업이 해소해줄겁니다."

[[ img1]]론탭이 개발하고 KTH가 서비스하는 '와인드업'이 온라인 야구게임을 양분하고 있는 '마구마구'와 '슬러거'에 자신있게 도전장을 던졌다. '와인드업' 개발을 총괄한 김종욱 PM은 '진짜 리얼'을 무기로 양강구도를 깨겠다고 선언했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서비스 초반에는 불안정하기도 했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게시판을 통해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이머들도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게이머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와인드업'은 '진짜 리얼'을 표방하고 있다. 이미 '슬러거'가 '진짜 야구'라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와인드업'이 추구하는 것은 '슬러거'보다 더 사실적인 '진짜 리얼'이다. 자연스럽게 '슬러거'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와인드업은 정통 실사야구게임입니다. 칠등신 캐릭터를 활용해 다이내믹하고 다양한 동작을 구현했습니다.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기는 동안 그래픽이라는 것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집니다.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와인드업이 등장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그래도 우리는 '우리만 잘하면 된다'라는 마인드로 개발에만 신경썼습니다. 게임을 공개한 뒤에도 다른 야구게임과 비교되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죠. 그래서 지금의 와인드업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비교될 것이고 야구게임들이 서로 장점을 본받으면서 발전할 수 있습니다. 3개의 야구게임이 공존하는 시스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욱 PM은 서비스 초반부터 쏟아진 게이머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지난 2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게이머들이 불편하다고 강조했던 주력밸런스, 타구 다양화, 제구 시스템 개편, FA제도 추가, 자동매칭이 가능한 대전채널 신설 등을 통해 한층 완성된 모습으로 게이머들에게 다가갔다.

"게이머들의 반응도 매우 호의적입니다. 실제로 게이머들이 원했던 것들이 업데이트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추후에는 선수 영입 다양화, 선수 육성, 커뮤니티 시스템 등도 개편하거나 추가할 생각입니다. 또한 많은 게이머들이 바라는 연도별 선수도 조만간 추가됩니다. 연도별 선수는 준비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와인드업'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가장 궁금한 사항 중 하나는 라이선스 문제다. 지난해 불거진 '마구마구'와 '슬러거'의 KBO 라이선스 파동은 '와인드업'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현재 계약상 '와인드업'은 2010년까지 KBO 라이선스를 게임 내에 사용할 수 있다. 당장 내년이 되면 이 라이선스가 어떻게 바뀔지 현재로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라이선스와 관련한 문제는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 이야기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라이선스와 관련해 어떤 문제가 생기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든 우리는 모든 진행 상황을 게이머들에게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점입니다. 라이선스 문제에 대해서는 완벽한 투명 상태로 게이머들과 만나겠다고 약속합니다."


김 PM은 아직 '와인드업'은 게이머의 만족도가 높은 게임은 아니라고 말한다. 모든 게이머가 100% 만족할 수 있는 무결점 게임은 있을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게이머의 만족도가 높아진 이후에 상용화를 단행할 계획이다. 김 PM은 캐시를 사용함으로 인해 야구의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은 절대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게임의 완성도가 어느정도 올라서면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와인드업 상용화의 절대 조건은 '게이머가 돈을 써서 승률이 높아지는 것은 막겠다'입니다. 아마도 와인드업이 게임 밸런스를 해치면서 상용화를 시도하면 게이머들로 부터 쏟아지는 엄청난 비난을 감수하기 힘들 것입니다. 지금껏 쌓아온 게이머와 개발업체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 되겠죠. 절대 그런 일은 없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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