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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소프트 김경철 이사 "해외 사업과 모바일로 역량 강화"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윈디소프트가 달라지고 있다. 2년전만해도 윈디소프트는 캐주얼 대전 액션게임 '겟앰프드'를 서비스하는 업체로만 기억됐다. 하지만 불과 2년만에 윈디소프트는 '진여신전생 이매진', '괴혼온라인', '헤바온라인', '코즈믹브레이크',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 등을 시장에 선보이며 중견 게임 업체로 성장했다.
'러스티하츠', '겟앰프드2', '짱구는못말려온라인' 등도 올해안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기존에 서비스 중인 '루디팡', '인피니티' 등의 게임까지 합치면 10개가 넘는 온라인게임을 서비스 하는 셈이다. 메이저 게임업체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img1 ]]이처럼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윈디소프트지만 해외사업부 김경철 이사는 '아직도 배고프다'.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김 이사는 해외사업과 모바일사업 강화로 회사 역량을 더욱 키울 생각이다. 지난해말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에 게임 수출을 시작했고 모바일게임 사업에서도 자체 개발력을 강화해 창작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한편 대작 RPG인 '테일즈오브코몬즈' 출시도 앞두고 있다.

"내수 시장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고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이미 성숙기로 들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 밖으로 눈을 돌려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플랫폼의 다변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윈디소프트는 두가지 모두 시도해 회사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김경철 이사가 윈디소프트 해외 사업을 책임지면서 최근 부쩍 윈디소프트 게임의 해외 진출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 '헤바온라인'이 지난해말 대만 최대 퍼블리셔 중 하나인 매크로웰 OMG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매크로웰 OMG는 군주온라인, 루나온라인, 노스테일 등 한국 게임들을 다수 서비스 중인 회원수 2500만여명을 보유한 온라인게임 포털 OMG를 운영하는 업체다.

"대만에서 헤바온라인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MMORPG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게임성이 대만에서 어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평가죠. 월 매출 30억원이나 기록하며 대만에서 '대박'을 일궈낸 루나온라인과 비슷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전면 리뉴얼을 통해 대만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헤바온라인'은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과도 수출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어떤 퍼블리셔를 통해서 진출할지 정해지진 않았지만 현지 메이저급 게임업체들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고 막바지 담금질 중인 액션 RPG '러스티하츠'도 중국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샨다, 텐센츠, 더나인, 나인유, 소후 등 중국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러스티하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윈디소프트 김경철 이사 "해외 사업과 모바일로 역량 강화"

"러스티하츠도 개발 관련 소식이 한국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될때마다 중국 지역 퍼블리셔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질 않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공개된 게임이 아니라 계약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는 않지만 메이저급 퍼블리셔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윈디소프트의 게임을 해외에 서비스하는 것 뿐만 아니라 김경철 이사는 회사의 야심작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의 한국 서비스도 총괄하고 있다. 북미 유명 개발업체 렐릭엔터테인먼트의 RTS 수작 '컴퍼니오브히어로즈'를 온라인으로 재탄생시킨 이 게임은 오는 27일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계약 성사부터 한국 정서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기까지 김경철 이사가 선두에 서서 진두지휘했다.

"렐릭과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의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렐릭이 북미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야근까지 불사하는 열의를 보여줬죠. 지난 주말 사전 시범 서비스를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고 오는 27일 게이머들의 시험대에 오릅니다. 초기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개념의 튜토리얼을 장착했고 서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은만큼 윈디소프트를 대표하는 타이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 이사는 해외 사업 외에도 모바일 사업부문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사 최초의 자체개발 모바일게임 '미스터똥'을 출시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인기 개그맨 김병만을 앞세운 '달인'도 출시했다. 올해는 일본 유명 RPG 시리즈 '테일즈'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테일즈오브코몬즈'를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윈디소프트 김경철 이사 "해외 사업과 모바일로 역량 강화"

"모바일사업은 윈디소프트의 시작부터 함께해온 사업입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사업을 시작했죠. 특히 출시를 앞둔 테일즈오브코몬즈는 25Mb나 되는 용량을 최대한 압축해 4mb 용량으로 출시합니다. 기존 모바일 RPG들이 가지고 있는 게임콘텐츠보다 2~3배 이상 많은 콘텐츠를 담았습니다. 플레이시간도 다른 모바일 RPG에 비해 월등하고 그래픽 퀄리티나 액션성도 수준급인 작품입니다."

"현재 윈디소프트의 매출 대부분은 겟앰프드를 통해 일궈지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출시되는 다수의 게임 가운데 킬러 타이틀이 나타나고 해외 사업과 모바일 사업 비중을 늘리다 보면 매출원이 다양화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해외 및 모바일 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2년까지 매출 1000억원, 해외 및 모바일 사업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달려나갈 것입니다. 더이상 윈디소프트는 겟앰프드만에 의존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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