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오는 20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중국산 MMORPG '주선온라인'에 색다른 마케팅을 전개해 화제다. CJ인터넷은 게이머들에게 게임 내 콘텐츠 도입에 관한 의견을 물어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게이머 참여형 이벤트를 시작으로 GM의 얼굴공개, 같은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들과의 비교 마케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주선 알리기'를 시작했다.
CJ인터넷은 '주선온라인' 중국 버전에서 사용중인 게임 내 자동사냥 시스템 도입 여부를 게이머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게임 내 자동사냥 시스템이란 게이머가 특별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냥터로 이동해 몬스터를 사냥하고 체력이 소모되면 자동으로 물약을 먹고, 자동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게이머 편의 시스템이다.
매크로 프로그램이나 특정 하드웨어를 통해 불법으로 사용되는 불법 오토와 기능은 비슷하지만 게임 서비스 업체가 합법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한국에 서비스되는 중국산 게임을 중심으로 이런 기능을 종종 도입하곤 한다.
지난해 이야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무림외전'에 자동 사냥 시스템 캐시판매를 도입해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거부 판정을 받은며 이 시스템 도입과 관련한 찬반논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게등위가 모든 게이머가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사냥 시스템이 추가된 게임에 한해 국내 서비스를 허용하면서 이같은 논란이 일단락 된 바 있다.
'주선온라인'에 도입될 예정인 자동 사냥 시스템도 모든 게이머가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게이머들의 찬반 투표는 도입 찬성이 90%, 도입 반대가 10%로 사실상 자동 사냥 시스템 도입은 확정적이다.
◆운영자 얼굴이 궁금하세요? 그럼 포털사이트에 '주선온라인'을 검색하세요
CJ인터넷은 '주선온라인'을 운영하는 운영자(GM)의 얼굴이 궁금하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주선온라인'을 검색하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CJ인터넷은 네이버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주선온라인'이 등장하면 GM 탐정, GM합리, GM다정, GM지오 등 4명의 '주선온라인' 운영자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이벤트는 게이머들이 자신들과 직접 소통하는 GM의 얼굴을 많이 궁금해 한다는 사실에 착안한 이벤트로 게이머들의 검색을 '주선온라인'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이벤트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아직 네이버 검색 순위 10위권에 '주선온라인'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현재 '주선온라인' 게임 검색 순위는 662위에 그치고 있어 GM의 얼굴이 공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코난'은 마초남들에게만 추천, '패온라인'은 안해봐서 몰라요
마지막으로 CJ인터넷은 오는 20일 '주선온라인'과 같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에이지오브코난'과 '패온라인'과의 비교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주선온라인' 공식홈페이지에 5월 20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 중 가장 기대되는 게임은 무엇인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게임은 총 3종으로 '주선온라인'과 '에이지오브코난', '패온라인' 모두 MMORPG 장르다.
주목할만한 점은 CJ인터넷은 '주선온라인'의 장점으로 아름다운 스토리, 파격적인 편의 시스템, 소환수, 수호신, 전투 콘텐츠 등을 소개했고 단점으로는 콘텐츠가 너무 방대해 어떤 것부터 해야할지 난감하다는 다소 과장된 표현을 사용했다.
반면 '에이지오브코난'의 경우 장점은 '길들여지지 않은 남자들에게 강추'라고 단 한줄로 설명했고 단점으로는 '하지만 대세는 토이남, 초식남',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은 여성'이라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패온라인'의 장, 단점은 모두 '안해봐서 모름'이다.
게이머들은 이같은 비교 마케팅에 대해 "아무리 주선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라지만 너무 과장되게 주선온라인만 좋게 설명하고 다른 게임들의 설명이 짧고 간결해서 설문조사를 보자마자 웃음이 터졌다"며 너무 뻔하지만 재밌는 설문조사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