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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슬러거 은퇴 선수 이름 쓰지마!"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프로야구 관계자 모임인 일구회가 네오위즈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일구회는 13일 서울동부지법에 야구게임 '슬러거' 서비스사인 네오위즈게임즈를 상대로 일구회 소속 은퇴선수 300명의 성명권을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일구회 회원의 성명권 등을 무단 침해한 것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으며 사전협의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상대방이 협의에 불성실한 자세로 임했다"며 "네오위즈게임즈가 은퇴 선수들의 권리를 계속 침해해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일구회에 가입한 은퇴선수 300명이 참가했으며 프로야구 원년스타인 이종도, 김유동 등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게임즈는 KBO 현역과 은퇴 선수들의 실명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 일구회가 승소할 경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아직 소장을 받아보지 못해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확인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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