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업체들도 축구 관련 마케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하는 서비스사들이 적지 않고 축구 관련 콘텐츠를 게임에 도입하는 업체들도 있다.
적지 않은 업체들이 월드컵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트릭스터'에서 축구 대표팀 응원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월드컵 기간인 6월11일과 17일, 23일 세 차례에 걸쳐 게임 속 축구장을 망치러 오는 몬스터를 물리치면 참가자들에게 선물상자 아이템을 준다. 또한 엔트리브는 몬스터의 습격을 막아낼 경우 전 서버에 경험치 1.5배 혜택까지 주기로 했으며 월드컵 기간 중 게임에 접속하면 태극마크 아이템을 지급해 월드컵 열기를 게임으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오토가 도입된 '주선'을 월드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홍보하고 있다. CJ인터넷은 20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주선'에 이용자 투표를 거쳐 오토 시스템을 도입했다. CJ인터넷은 오토를 이용할 경우 축구나 야구 등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며 쉬는 시간에 잠깐만 신경쓰면 '주선'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며 이용자들에게 월드컵 기간 동안에도 게임에 접속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주선'과 같은 이유로 '아포칼립스'와 '삼국지 W' 같은 웹게임이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 웹게임은 단순한 명령만 내리면 게임 진행에 문제가 없고 상시 접속할 필요가 없어 축구를 보는 도중이나, 축구 경기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즐기기에 안성마춤이다. 또한 엔트리브의 '프로야구매니저' 역시 하루 5분 정도의 팀 관리 만으로 정규 시즌을 진행할 수 있어 월드컵과 궁합이 잘 맞는 게임으로 꼽힌다.
◆게임 안에서 축구하세요 - 업데이트형
축구 관련 콘텐츠를 게임 안에 도입한 업체들도 있다. 넥슨은 인기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 축구모드를 19일 도입했다. 축구모드는 테러리스트와 대테러리스트 진영으로 나뉘어 별도의 규칙이나 제한 없이 상대방 골대에 골을 넣는 게임모드로 원작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인기 변형 게임 중 하나다.
'카스 온라인'의 축구모드에는 오프사이드, 반칙, 퇴장 등이 없으며 상대의 공을 빼앗기 위해 공격 및 강한 태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공을 가진 이용자는 공격을 당해 쓰러지기 전에 패스를 해야 하며 쓰러질 경우 3초 뒤에 부활한다.
레드덕은 FPS게임 '아바'에 신규 축구모드 '스타디움' 24일 도입했다. 스타디움은 월드컵을 앞두고 레드덕이 특별히 준비한 신규 게임모드로 게임 속에 구현된 축구장에서 이용자들의 독특한 룰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타디움은 축구공을 획득해 골대로 달려가는 방식과, 축구공 없이 이용자가 상대방 골대로 돌격하는 방식 2 가지로 진행된다.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진행해 일정 시간 동안 더 많은 점수를 낸 팀이 승리하게 된다. 공격 시 축구공이나 축구공 역할을 하는 플레이어가 골대로 들어가면 점수를 획득하고, 수비 시 골대를 향해 돌격하는 상대 팀을 근접무기로 방어하면 된다. 간단하지만 지능적인 플레이가 요구돼 공격과 수비간 뺏고 뺏기는 쟁탈전을 벌이며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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