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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돋보기] 피인수 발표 후 하한가 기록, 조이맥스 '대체 왜?'

[주간증시돋보기] 피인수 발표 후 하한가 기록, 조이맥스 '대체 왜?'
◇6월 1주, 게임주 등락 현황

이상한 조이맥스, M&A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M&A 발표 이후 급락 이유는?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는 주간 증시 돋보기 시간입니다.

이번주에 가장 관심이 갔던 종목은 단연 조이맥스입니다. 조이맥스 주가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상한 움직임으로 이번주에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이 됐습니다.

조이맥스 주가는 지난 4일이 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5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상승폭도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결국 지난 4일 위메이드와의 피인수 M&A 체결 발표 이후 하한가를 맞아 이번주동안 상승폭이 1%도 되지 않은채 장을 마감했지만 지난 3일까지의 상승세는 약 20% 정도였습니다.

증권가와 업계는 모두 조이맥스의 주가 상승세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4월 29일 코스닥 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시를 했기 때문이죠. 이같은 상승세는 M&A 이슈가 아니고서야 쉽게 나타나는 것이 아닌데 M&A에 대해서는 회사가 부인을 했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힘든 상승세였습니다.

그렇다고 조이맥스가 신작 모멘텀이 있다거나 해외에서 갑자기 뛰어난 성적표를 받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회사의 주가 상승 이유에 물음표가 그려질 수밖에 없었죠. 호재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조이맥스가 전세계 서비스 중인 MMORPG '실크로드'의 독일어 서비스가 시작된 것 뿐입니다.

이런 모든 궁금증은 지난 4일 말끔하게 해결됐습니다. 위메이드가 조이맥스의 최대주주인 전찬웅 대표 외 3인과 지분 매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조이맥스가 지난 4월 29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불과 1달이 조금 지나자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의 조이맥스 주가 상승세에 대한 의문점이 조금 풀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통상적으로 피인수 소식이 들려온 회사의 주가는 하늘높이 치솟는데 반해 조이맥스 주가는 오히려 하한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것도 피인수 MOU 체결 소식이 들려온 뒤 불과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주가가 곤두박질 쳤습니다.

증권가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위메이드의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조이맥스의 주가는 상승곡선을 더 높게 그려야 합니다. 도대체 왜 조이맥스 주가는 이해할 수 없는 하한가를 기록했을까요?

두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정보유출설, 두번째는 인수기업에 대한 불만입니다. 정보유출설은 조이맥스와 위메이드의 MOU 체결에 대한 정보가 이미 외부에 알려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미리 조이맥스 주식을 사들였다는 설입니다. 주식을 사들이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MOU 체결 직전 조이맥스 주가가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고 분석할 수 있죠. 그리고 MOU 체결 소식을 듣고 조이맥스 주식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매수 주문을 냈을때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았다는 것이죠.

두번째 설은 당초 예상됐던 인수 기업인 NHN이 아니라 위메이드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는 분석입니다. 당초 지난달 4월 29일 조이맥스가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할때 인수 대상 기업으로 거론되던 업체는 NHN이었습니다. NHN은 국내 최대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중인 메이저 게임업체 중 하나죠. 하지만 지난 4일 인수 기업으로 확정 발표된 위메이드는 한게임보다는 다소 규모가 작은 업체입니다. 인수 기업이 NHN이라고 확신했던 투자자들에게는 말그대로 '김빠지는' 소식이라는 소리입니다.

두 가설 가운데 어떤 것이 맞는지, 혹은 둘 다 틀린지는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힘듭니다. 다음주 초 조이맥스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살펴봐야 '이상한' 조이맥스 주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현재로서는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조금은 위험한 종목이라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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