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이례적으로 특정 시간동안 게이머들에게 경험치를 적게 지급하는 '경험치 하향'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이벤트는 한국이 경기를 펼치는 시간동안 '바람의나라'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모든 몬스터 사냥시 경험치가 평소보다 50% 적게 지급되는 이벤트다. 기존에 진행됐던 대부분의 이벤트가 경험치를 많이 지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경험치를 하향 시키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은 사상 최초다.
넥슨이 경험치를 하향시키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대신 한국 경기 시작 전후 80분 동안에는 경험치 지급율이 50% 상승한다.
넥슨 '바람의나라' 개발총괄을 맡고 있는 심기훈 팀장은 "무조건 좋은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러 게이머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게임 속에서 게이머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례적일 수 있는 경험치 하향 이벤트에 대해 게이머들도 신선하다, 재미있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이벤트가 게이머의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응원을 유도하는 것은 좋으나 경험치를 하향시키면서까지 월드컵 응원을 강요하는 것은 게이머가 원하는 시간대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해치는 것이라는 의견이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