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 때문에 위피가 탑재된 휴대폰에서 구동되는 다운로드형 모바일게임이 치명타를 입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폰이 약 220만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추산되면서 약 20% 정도 다운로드 수요가 줄은 것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등급분류를 신청한 모바일게임물 수를 확인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2010년 5월까지 등급분류를 받은 모바일게임 수는 약 15% 정도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업계는 위피 탑재 휴대폰용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요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의 보급과 이동통신사의 무료게임 배포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면서 휴대폰 사용자들이 모바일게임 대신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는 이야기다. 특히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경우 모바일게임을 다운로드받을 수 없어 다운로드형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이동통신사들이 데이터 정액요금제를 도입하며 무료 모바일게임을 제공하는 것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요를 줄이는데 한 몫했다.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게임이 최신게임은 아니지만 정보이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최신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
이처럼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요가 줄어들면서 영세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메이저급 모바일게임업체인 컴투스나 게임빌 같은 경우 위피 탑재 휴대폰용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숫자가 줄더라도 윈도우모바일이나 아이폰OS용 게임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영세 업체의 경우 스마트폰용 게임과 위피 탑재 휴대폰용 게임을 동시에 개발하기 힘든 실정이기 때문이다.
한 모바일게임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위피용 모바일게임만 개발하면 됐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용 게임도 따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스마트폰용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개발자를 영입해야 하기 때문에 영세 업체들이 다양한 OS에 맞는 게임을 출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