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미켈 등 주전 빠져 한국 최종전 선전 기대
시뮬레이션 결과 아르헨티나가 그리스 압도
대한민국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발표됐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EA와 공동 개발한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2'로 진행한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최종전 대한민국 대 나이지리아 경기와 그리스 대 아르헨티나 경기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시뮬레이션 결과만 놓고 보면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500경기를 치른 결과 132승259패 109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그리스는 물론이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시뮬레이션보다 더 낮은 승률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나이지리아의 베스트 멤버가 출전했을 때의 이야기일 뿐 핵심 공격수 존 오비 미켈(첼시)이 부상으로 빠진 현재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전력으로는 한국의 승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미켈은 시뮬레이션 한국전 500경기에서 71골을 기록한 나이지리아의 에이스다. 미켈이 빠질 경우 다른 공격수들의 득점 생산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그가 빠진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또한 나이지리아는 그리스전서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한 사니 카이타 역시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고, 카이타에 살해 위협이 가해지며 팀 분위기마저 뒤숭숭한 상황. 한국이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 이상을 챙길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 진출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챙겨도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꺾을 경우 한국은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지만, 네오위즈게임즈가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500경기의 시뮬레이션 결과 그리스를 상대로 273승98패 129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확률이 50%를 넘고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확률이 무려 80.4%에 달한다.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잡고 이변을 일으킬 확률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리스는 한국을 상대로 졸전 끝에 0대2로 패했고,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상대 선수 퇴장이 나오기 전까지 0대1로 끌려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바 있어 B조 최강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그리스가 최종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한국의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두 팀은 현재 승점과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다득점에서 한국이 앞선 상황이다. 그리스 입장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다득점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공격에 치중하다 보면 아르헨티나의 최강 공격진의 역습에 더 많은 실점을 내주기 십상이어서 공격 위주의 전술을 고집하기 어렵다.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전에도 변수는 있다. 아르헨티나 마라도나 감독이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빼고 후보 선수들을 그리스전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후보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기 때문에 그리스를 상대로 무너질 전력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평가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고전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지만 미켈이 포함된 데이터를 적용한 결과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서는 한국팀의 선전이 예상된다"며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압도하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온 만큼 태극전사가 무승부만 이끌어낸다면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 동시접속자가 12만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해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