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넥슨은 13일 서울 선릉역 넥슨 홍보관에서 '바람의나라' 백제 업데이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4일과 다음달 4일, 총 두차례에 걸쳐 신규 국가 백제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 게임 개발업체인 넥슨토릭 김영구 대표와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심기훈 팀장이 참석해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바람의나라'는 지난 1998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최초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5년 정액제 폐지 이후에도 동시 접속자 수 13만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이번 백제 업데이트로 최장수 온라인게임에 새 생명을 불어 넣음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채비를 갖췄다.
백제 업데이트는 철저히 역사적 사실에 기인해 준비됐다. 백제의 수도였던 한강 유역 위례성을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말갈족과의 전투, 신라와의 대립 등이 시나리오에 추가된다. 백제의 전통인 '누룩술제조' 및 '금동대항로 제작'과 같은 퀘스트도 준비됐고 백제금장환두대도, 금동화형장식 등의 아이템, 미륵사지 석탑, 봉황석상 등의 역사유적도 게임에 등장한다.
심기훈 팀장은 "게이머들이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백제의 건국 및 유적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게임과 역사공부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백제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백제 업데이트는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된 판타지적 요소 위주의 업데이트에서 벗어나 바람의나라 고유의 색을 찾기 위한 업데이트"라고 말했다.
백제 업데이트와 함께 '바람의나라' 최초의 인스턴스 던전도 추가된다. 서비스 14년째를 맞고 있는 '바람의나라'에는 약 3만6000개의 맵이 존재하지만 일부 인기 사냥터는 게이머들의 집중현상으로 원활한 사냥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인스턴스던전은 제한된 사용자들이 사냥터에 입장해 쾌적한 사냥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백제 지역에는 산적소굴, 철광산, 와산성, 구양성 등의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되고 기존 맵에서도 독점현상이 심한 지역은 인스턴스던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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