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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CJ인터넷, 성장 동력은 SNG와 보드게임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CJ인터넷은 재도약을 위한 기로에 서있다. CJ인터넷은 기대작들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든어택' 재계약 이슈가 떠오를 가능성마저 있어 신규 성장 동력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소셜네트워크 게임과 해외 실적 개선에 대해 역설했다. 남궁 대표는 15일 10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100억원을 투자해 소셜네트워크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신규 개발사를 설립하고 해외 유명 IP를 확보해 유무선 연동 시대에 맞는 소셜네트워크 게임을 출시한다는 복안이다.


남궁 대표는 "기존 온라인게임이 30분 이상의 시간적인 여유와 PC앞에 앉을 수 있는 이용자들을 공략했다면 앞으로는 30초 미만의 짧은 시간과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을 비롯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이용자를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며 "휴대폰에서도 PC와 동일하게 구동되는 해외 유명 IP 소셜네트워크 게임에 한국이 강점을 지닌 부분유료화 모델을 접목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인터넷은 웹 보드 게임 육성을 통한 해외 매출 확대를 또 하나의 지상과제로 설정했다. 각 나라별 전통 게임을 웹보드게임으로 개발해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웹 보드 게임으로 기반 이용자층을 모으고 안정적인 고정 매출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한 해외 진출을 시도하다 보니 퍼블리싱 게임 한 작품만 실패해도 자본금 잠식 상태에 빠져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시장 특성에 맞는 고유의 웹 보드 게임을 통해 기반을 닦고 퍼블리싱 게임을 추가해 해외 사업 자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은 'SD건담 캡슐파이터'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기반을 마련한 일본 사업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기타 지역에도 전통 웹 보드 게임을 선봉에 내세우는 전략으로 약점으로 지적되는 해외 매출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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