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게임으로 세익스피어의 명작을 맛본다.'
'마비노기'는 지난 200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에 진출, 회원 1400만명을 거느린 MMORPG다. '마비노기'는 2년 단위로 챕터 업데이트라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챕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디렉터가 게임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시스템으로 매번 신선한 시도로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세익스피어'는 챕터4 업데이트로 새로운 디렉터로 문성준 팀장이 선임돼 개발을 맡아왔다.
넥슨은 챕터4 세익스피어의 첫번째 주자로 '햄릿'을 선택했다. 다음달 4일 업데이트되는 '햄릿'은 세익스피어의 대표작으로 덴마크 왕자인 햄릿이 독살된 아버지의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게이머는 이 원작의 틀 안에서 성의 병사, 햄릿의 친구, 왕의 사절단 등 조력자로 스토리에 개입하거나 때로는 직접 햄릿이 돼 플레이할 수 있다.
연극미션이라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실제 연극 무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배경과 소품 등으로 구성된 던전에서 각자의 배역에 맞는 미션을 제공한다. 미션별로 귀족, 햄릿, 혹은 일반 병사 등을 선택해 게이머 취향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던전이다.
넥슨은 햄릿 업데이트 이후에는 로미오와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맥베드 등 세익스피어의 유명 문학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순수문학과의 접목을 통해 온라인게임도 영화나 연극처럼 작품성있는 문화콘텐츠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넥슨 개발3실 이희영 실장은 "세익스피어 업데이트로 원하는 성과를 낸다면 한국의 춘향전, 심청전 같은 고전은 물론 중국의 무협소설, 일본의 전국시대 배경 소설 등 각국의 특징적인 문학을 업데이트하고 싶다"며 "특히 한국의 우수한 문학작품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마비노기 챕터4 세익스피어' 업데이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시스템과의 연동을 시도한다. 게이머들이 '에린온'이라는 게임 내 툴을 사용해 보다 편하게 스크린샷을 찍고 편집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연동시킬 수 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