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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소울, 주장 김지훈 앞세워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우승

[부산=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6일 부산광역시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1 결승전은 STX 김지훈을 위한 무대였다. 김지훈은 이날 경기에서 매 세트마다 중요 고비에서 환상적인 샷 감각을 선보인 끝에 STX의 3대0 완승을 견인했다.
김지훈은 정규시즌 팀의 우승을 이끌고도 개인 타이틀을 하나도 받지 못한 울분을 토하듯, 결승전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김지훈은 1세트서 꾸준한 킬을 올린 뒤 KT와 7대7로 맞선 연장전에서 저격과 수류탄, 권총으로 1킬씩을 올리는 센스를 발휘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훈의 활약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김지훈은 주포지션이 아닌 돌격수로 출전한 2세트 벙커버스터 전장에서 우지를 들고 KT 선수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16킬로 팀 내 최다 킬을 올리며 STX의 8대5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훈은 3세트 들어 전반전 3킬에 그치며 부진에 빠지는 듯했으나 후반 들어 8킬을 올려 연장전 승부를 이끌어냈다. 김지훈은 팀이 4대6으로 뒤진 11라운드서 홀로 4킬을 올린 뒤 12라운드서도 2킬을 기록해 STX의 역전승 기반을 마련했다.
김지훈의 활약에 최원석, 박귀민, 이창하, 김인재 등 STX 돌격 라인이 힘을 보태 STX 소울은 창단 이후 최초로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훈은 이날 활약을 인정받아 결승전 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KT 롤스터는 사상 첫 광안리 결승전 동반 우승을 노렸으나 첫 스타트를 끊은 스페셜포스 팀이 연장전 승부에서 두 차례나 무릎을 꿇어 다시 한번 광안리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리게 됐다.

cleanrap@dailygame.co.kr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1 결승
▶STX 3대0 KT
1세트 STX 승 8 < 너브가스 > 7 KT
2세트 STX 승 8 < 벙커버스터 > 5 KT
3세트 STX 승 8 < 데저트캠프 > 7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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