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템 현금 거래의 양성화를 이끌겠다며 목소리를 높이던 IMI의 '황제온라인'이 결국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현금거래 인정 약관 및 콘텐츠를 수정하고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IMI는 '황제온라인'을 내놓으면서 약관상으로 현금거래를 인정하는 최초의 게임이라고 홍보해왔다. 또한 거래 수수료 무료, 자동사냥 시스템 제공 등과 같은 업계에서 금기시하고 있는 내용을 직접 언급하는 등 자극적인 마케팅을 시도했다. 결과는 대성공. '황제온라인'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만5000명 돌파, 평균 동시 접속자 수 2만명 수준을 유지하는 인기 게임 반열에 등극했다.
결과적으로 '황제온라인'의 현금 거래 약관 명시는 무위로 돌아갔다. IMI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벽에 막혀 꼬리를 내린 것. IMI 관계자는 "마치 의도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펼친 것처럼 비춰지게 됐다"며 "약관 명시는 못하더라도 황제온라인 사용자들의 현금거래를 막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한 전문가는 "현금거래가 줄 수 있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게임 산업계 전체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IMI는 의도적으로 이를 들춰내 게임의 마케팅 도구로 활용했다"며 "회사의 이익을 위해 업계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저급한 수준의 마케팅이었다"고 지적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