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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모하임 대표-문화부 모철민 차관 7일 회동…왜 만나나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대표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 모철민 제1차관이 7일 오후 회동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부측은 "방한에 맞춰 의례 있어 왔던 회동"이라고 밝혔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e스포츠 지적재산권과 18세 이상가 이용등급 심의와 관련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부 게임산업과 김재현 과장은 "블리자드에서 먼저 미팅 요청을 해 왔다"며 "모철민 제1차관 부임을 축하하기 위해 인사차 들린다고 해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모하임 대표는 2007년 서울에서 열린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 행사 차 방한했을 때도 문화부 관계자와 회동을 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을 '목적'이 있는 만남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인사 차원의 접견이 아니라 블리자드측 요구를 우리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전히 지지부진한 e스포츠 중계권 문제와 '스타2' 18세 이용등급에 대한 유감을 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게임업계 종사자는 "로비스트가 전문 직업으로 있는 미국에서는 기업인이 정부 관료를 만나 협상을 진행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며 "모하임 대표의 접견도 그런 수순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이번 회동은 지난해 블리자드 폴 샘즈((Paul Sams) 부사장이 당시 신재민 제1차관을 접견해 '스타2' 이용등급과 관련된 언급을 한 것을 연상케하는 모양새다. 폴 샘즈 부사장과 신 전차관의 접견은 2009년 국정감사에서 이수근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이 "부적절한 만남이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모하임 대표가 어떤 카드를 모철민 차관에게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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