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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프로그램 사용, 계정 해킹의 지름길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남들보다 더 빨리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오토 프로그램을 사용 했다가는 계정을 해킹 당해 빈털털리가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중에 떠도는 오토 프로그램은 사실상 트로이 목마 등 바이러스를 탑재한 가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9일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매월 바이러스 피해 사례를 분석하다 보면 상당수가 게임과 관련된 바이러스가 많다"며 "오토 프로그램 등과 같이 게임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이용자를 속여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빼 나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와 인터넷포털이 오토 프로그램 배포 사이트를 단속한 덕분에 '오토 프로그램'이란 검색어로 관련 사이트는 찾기는 힘들어졌다. 하지만 까페와 블로거 등에서 이를 배포한다는 글까지 원천 차단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러한 내용에 솔깃해 이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트로이 목마 등 바이러스가 PC에 퍼져 개인 정보가 유출된다.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이용자들의 글은 게임 홈페이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해커들은 보안의식이 취약한 저연령 이용자나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이용자층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실제 오토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비용을 지불토록 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돈만 받고 가짜 프로그램을 전해주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오토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므로 사기를 당하더라도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없다.

설령 비싼 댓가를 치르고 오토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게임업체의 모니터링에 걸려 계정이 영구히 묶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가들은 오토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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