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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브 '프로야구매니저' 70억원 벌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중견 게임 개발업체 엔트리브소프트가 신작게임 '프로야구매니저'로 반년 동안 약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야구매니저'는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야구게임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이 게임 매달 10억원에서 20억원 사이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매출을 15억원이라고 추산하면 현재까지 70억원, 연말까지는 약 120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해 연매출 246억원을 기록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주력 게임인 '팡야', '트릭스터'가 국내외에서 벌어들였던 매출의 절반을 '프로야구매니저' 국내 매출로 충당할 수 있다. 이미 국내 매출에서는 '프로야구매니저'가 '팡야', '트릭스터'들을 앞섰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이같은 성적은 비슷한 규모의 중견 업체 가운데는 단연 독보적이다. 올해 게임을 공개한 중견 게임 업체 가운데 월매출 15억원 이상을 기록한 성적표를 받은 기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드래곤플라이의 '퀘이크워즈온라인', 윈디소프트의 '코즈믹브레이크' 등의 신작게임들은 모두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메이저 게임업체들의 신작들도 '세븐소울즈'나 '마비노기영웅전' 정도를 제외하면 '프로야구매니저'의 성적을 뛰어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매니저'의 대박행진이 가능한 이유로 뛰어난 접근성을 꼽았다. 엔트리브소프트 신현근 퍼블리싱사업 그룹장은 "프로야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넣으려고 노력함과 동시에 일반인들도 프로야구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 점이 많은 게이머들에게 어필해 지금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매니저'는 일본 게임 업체 세가의 게임 '프로야구팀을 만들자 온라인2'를 국내 프로야구 실정에 맞춰 엔트리브가 다시 개발한 작품이다. 기존 야구게임들과는 달리 게이머가 구단주가 돼 선수들을 영입하고 타순, 전략을 결정하는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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