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의 가파른 웹보드게임 매출 증가세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사행성' 지적을 불러일으키는 단초가 됐다.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오는 4일과 6일에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등급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웹보드게임의 사행성 문제를 또다시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게임업체들의 웹보드게임 매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재 의원실은 "지난해 이야기했던 간접충전금지법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업체들의 웹보드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하는 주요 3대포털인 NHN 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 피망, CJ인터넷 넷마블 가운데 한게임을 제외한 피망과 넷마블의 웹보드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따른 결과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웹보드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2010년 2분기 네오위즈게임즈의 웹보드 매출은 26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3%나 증가했다. CJ인터넷은 웹보드 매출 1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했고 NHN만 유일하게 약 7%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업계가 그린게임캐페인 등으로 자정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웹보드게임 채널링 사업을 추진하고 웹보드게임 매출 증대를 위해 현금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업계 눈총을 사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포털 사이트 다음, 지마켓, SBSi 등에 웹보드 게임을 채널링하고 있다. 고스톱이나 포커를 칠때마다 캐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상시 진행 중이다. 그린게임캠페인에 참여해 웹보드게임의 사행행위 방지를 위하겠다고 선언한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고스톱, 포커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업계가 전사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웹보드게임 마케팅을 자제하고 있음에도 일부 업체에서는 노골적으로 웹보드게임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업체 때문에 자정노력을 하고 있는 많은 업체들에게 피해가 있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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