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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텍, 게임방송사에도 내용증명 발송 뒤늦게 알려져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스타리그-MSL에 무리한 요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협상 대리인인 그래텍이 온게임넷, MBC게임 등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를 주최하는 케이블 게임 방송사에도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스포츠조선은 한국e스포츠협회에 그래텍이 보낸 내용증명이 도착한 11일, 개인리그를 주관하고 있는 온게임넷과 MBC게임에게도 관련 내용증명이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그래텍이 게임 방송사에 보낸 내용증명에는 개인리그 한 시즌 당 1억원씩을 방송권 및 중계권으로 달라는 것과 방송 제작물에 대해 50대50의 소유권, 서브 라이선스에 대한 승인 권한도 갖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게임넷이 주최하는 스타리그와 MBC게임이 주최하는 MSL은 한 해에 보통 세 번의 리그를 치르기 때문에 각 방송사는 3억원씩, 6억원에 달하는 방송 중계권을 그래텍에 내야 한다. 또 방송 제작물에 대한 50대50의 소유권이나 서브 라이선스까지 포함하면 금액은 6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e스포츠의 규모를 감안하면 무리한 요구 사항이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지만 그래텍 측은 "금전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재권 보호를 위해서 정당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thenam@dailyeps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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