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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IMI-베이 합병 추진…아이템 거래는 '황금알' 시장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국내에서는 천대받고 있는 아이템 중개 사업이 해외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 회사 골드만삭스가 한국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 IMI(구, 아이템매니아)에 투자한 것은 해외에서 얼마나 아이템 거래 중개 산업의 가치를 크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증거다.

IMI의 최대주주는 미국의 어피니티 미디어 인터네셔날로 IMI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어피니티 미디어 인터네셔날에는 투자 전문 회사 골드만삭스의 지분이 들어가 있다.

업계는 이미 해외 아이템 거래 중개 사업이 20조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아이템 거래 사업 규모는 1조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해외에서도 이미 아이템 거래 중개업은 활성화돼 있고, 세계 최대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는 아이템 거래 관련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IMI의 아이템 거래 중개업으로 인해 큰 매출을 올리자 이번에는 아이템베이까지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IMI는 아이템 중개 수수료로 연매출 3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만약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가 합병할 경우 연매출 7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대형 아이템 중개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이템 중개 사업을 부정적으로 접근하고, 천대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신사업으로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온라인게임 시장의 주도권은 연연해하면서도 아이템 중개 사업은 해외로 넘겨주는 모양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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