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모델 선정은 이미 완료된 상태지만 섭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공통된 평입니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보다 행사 규모가 확장되며 행사 모델들의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네요. 이로 인해 당시 게임업체들은 다른 업체들 보다 모델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첩보전'까지 불사했다고 합니다.
실제 L사는 지스타를 앞두고 모델 선정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메이저 업체들이 잘(?)나가는 모델들을 먼저 섭외하고, 미모가 출중한 분들이 없어 행사 진행에 앞서 한숨부터 쉬었다고 합니다.
결국 L사는 행사 모델을 선정하기위해 오디션까지 감행, 수 차례 면접을 통해 모델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L사 관계자는 "모델 선정 과정이 이렇게까지 신경 쓰이리라고는 예상도 못했다"며 "내년 행사 때는 다른 업체들보다 한 발짝 먼저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지스타에는 부스걸들의 노출 논란 등으로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모델 선정 과정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0년, 올해 지스타에선 어떤 일이 발생할지 궁금증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