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0'이 지난 18일부터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세계 22개국 316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와 흥미요소를 쏟아내며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수출계약 건수와 실적도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비즈니스 전용 전시관인 B2B관에서는 166건의 계약건수와 1억9800만달러의 계약금액을 기록해 지난해 계약금액 2800만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올해 B2B관은 예년과 달리 유료 등록자수가 29개국 196개사 400여명에 달해 업체들간에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며 수출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지스타 2010의 흥행 요인으로 업체들의 신작 발표, B2B 참가업체 지원 확대, 참가업체간 1대1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도입, B2B관 사전 및 현장등록자 증가 등이 실적 증가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부산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면서 “지스타 개최를 통해 부산이 게임의 메카로 성장하고 한국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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