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CJ인터넷과 게임하이의 FPS게임 '서든어택' 재계약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CJ인터넷과 게임하이는 다음달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든어택' 겨울방학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회를 진행한다. 양사는 신규 FPS게임을 업데이트하는 것만큼 대규모의 콘텐츠를 준비해 순차적으로 '서든어택'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CJ인터넷과 게임하이의 이번 미디어 간담회 개최 발표로 업계는 사실상 CJ인터넷과 게임하이의 퍼블리싱 재계약이 확정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재계약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진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행사기 때문이다.

CJ인터넷과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퍼블리싱 계약은 내년 7월로 종료된다. 당초 큰 무리없이 재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넥슨이 게임하이를 인수하면서 '서든어택' 재계약 문제도 미궁속으로 빠졌다. 넥슨이 게임포털 넥슨의 성인 사용자 풀 확대를 위해 '서든어택'을 직접 서비스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례상 최소 계약 만료 6개월 전에는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서든어택' 재계약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아직 서든어택 재계약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간담회는 재계약 발표가 아닌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것으로만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하이 관계자도 "서든어택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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