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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정조준' FPS게임 봇물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신작게임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신작 FPS게임들이 연말 비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겨울내내 공개될 예정이어서 치열한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웹젠의 '배터리온라인'을 비롯해 펀트리 '본투파이어', 드래곤플라이 '솔저오브포춘', NHN '메트로컨플릭트', 초이락게임즈 '프로젝트머큐리', JCE '게이트' 등 겨울 내 다양한 신작 FPS게임이 출시된다. 이 중 지스타 2010을 통해 공개된 게임들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는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이용자들에게 공개된 게임은 웹젠의 '배터리온라인'이다. 지난 25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배터리온라인'은 국내 온라인게임 최초로 3D영화제작에 사용되는 ‘사전시각화 기법’을 적용, 수준 높은 게임그래픽과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이동준이 게임배경음악을 더해 높은 게임성과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배터리온라인'은 ‘무인 정찰기’, ‘헬기폭격’ 등의 현대전 신무기들과 개인 스킬, 전리품 등 기존 온라인FPS게임들과 차별되는 시스템들을 선보여 완성도를 더했다.

웹젠에 따르면 '배터리온라인'은 지난 11일 공개테스트를 시작하는 첫 날, 10만건 이상의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라 밝혔다. '배터리온라인'은 12월 내로 신규 전투 맵과 전투 모드 등을 추가하는 한편,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겨울 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의 회원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펀트리에서 개발 중인 '본투파이어'는 오는 2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며 겨울 방학 시즌 이용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펀트리는 2004년 크레이지박스엔터테인먼트란 이름으로 '7년전쟁'을 개발해 2005년 게임공모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 있는 개발사로 자사의 개발엔진을 '본투파이어'에 접목해 높은 그래픽 수준과 다양한 게임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최소사양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본투파이어'는 5명의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에 '언락시스템'을 적용, 캐릭터 경험치가 쌓이게 되면 나머지 캐릭터들도 차례로 선택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경험치에 따른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펀트리는 '본투파이어'의 정식 서비스 전 대규모 시연회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바 있으며, 비공개테스트 단계에서 연일 동시접속자 수를 갱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 중인 잔혹쾌감 하드코어 '솔저오브포춘'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솔저오브포춘'은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성인 게임으로 게임 플레이시 느낄 수 있는 사실적인 혈흔 효과와 뛰어난 그래픽 완성도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솔저오브포춘'은 지난 10월 인원 무제한 테스트 형태로 진행한 프론티어테스트에서 테스터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솔저오브포춘'은 팀데스매치, 리볼버모드 등을 토대로 FPS 게임의 기본 재미와 슈팅의 묘미를 절묘하게 조합해 화끈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내년 1월 '솔저오브포춘'의 공개테스트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NHN 한게임은 레드덕에서 개발 중인 '메트로컨플릭트'를 지스타 2010을 통해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메트로컨플릭트'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호쾌한 화력전과 스피드한 전투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FPS게임 '아바(AVA)'로 탄탄한 개발력을 인정 받은 FPS 전문 개발사 레드덕의 차기작이다.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메트로컨플릭트'는 실사 그래픽과 SF 영화의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영상으로 관람객들게 호평을 받았다. 또 게임 내 저항군으로 분한 인기가수 타이거JK가 직접 등장해 게이머들을 사로잡았다.

NHN과 레드덕은 '메트로컨플릭트'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작업과 신규 콘텐츠 등을 추가해 내년 쯤 선보일 예정이다.


초이락게임즈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합된 '레트로 비주얼' 콘셉의 가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액션 쾌감을 표방한 FPS게임 '프로젝트머큐리'를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머큐리'는 MMORPG의 '광장시스템'을 도입, 다양한 퀘스트와 미션 등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부각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머큐리'는 기존 FPS게임이 가지고 있던 밀리터리 풍의 게임성을 배제하고 다소 코믹적인 부분이 가미되어 재래식 기관총부터 하이브리드 광선총까지 다양한 무기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이락게임즈는 내년 초 '프로젝트머큐리'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반기 안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프리스타일' 시리즈로 유명한 JCE는 에니메이션 풍의 FPS 게임 '게이트'를 개발 중이다.

JCE가 공개한 '게이트'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벽을 뚫고 공간을 초월해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FPS게임에 비해 캐주얼한 게임성 덕분에 부담없이 보다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8월 첫 비공개테스트를 마친 '게이트'는 범위공격과 은신, 저격 등 다양한 전략전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겨울 내 이용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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