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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아이템 현금거래도 ‘대박’…일평균 2억원 거래돼

테라, 아이템 현금거래도 ‘대박’…일평균 2억원 거래돼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대작 ‘테라’가 아이템 현금거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 한 곳에서만 하루 평균 거래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아이템 거래중개 사이트인 아이템베이(대표 이창석)에 따르면 ‘테라’는 지난 2월 1일 하루 거래액이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으며, 일 평균 거래액이 1억1000만원에 달한다. 아이템 거래중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IMI(구 아이템매니아) 거래액까지 합치면 ‘테라’와 관련된 아이템들이 하루에만 2억원 규모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테라’ 일 평균 거래액은 게임이 서비스 되면서 수직 상승했다. 시범 서비스 첫날인 1월 11일 약 500만원을 기록한 것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1월 25일 약 8000만원으로 16배로 뛰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평균 1억 1~2000만원선을 기록 중이다.

보통 시범 서비스에서 인기를 끈 게임이라도 정식 서비스로 돌입하면서 롱런을 기대할 수 없을 경우, 서비스 전환과 함께 거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정설.

테라, 아이템 현금거래도 ‘대박’…일평균 2억원 거래돼

하지만 ‘테라’는 상용 서비스 전환 후에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일 평균 거래액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이 게임이 장기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실제로 상용화로 서비스가 전환됐음에도 이용자 이탈이 없었고 현금거래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테라’의 인기를 자처하고서라도 이 게임의 일평균 거래액이 높은 이유는 주요 이용자층이 성인들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성인들이 아이템 거래를 통해 부족한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빈번하게 구입하면서 거래액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테라는 시범 서비스 이후 꾸준히 일 거래액이 증가했다”며 “거래액 기준으로 보면 상위 4위에 들어갈 정도로 아이템 현금거래에 있어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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